제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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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간발달복지연구소
작성일 2016-10-12 (수) 10:59
분 류 정서-행동
ㆍ조회: 705    
이불이나 인형에 집착하는 아이
 
 태어나 몇 달 동안 아기들은 자기와 엄마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차츰 자라서 생후 7,8개월이 되면 아기는 엄마와 자기의 몸이 하나가 아니고 어느 순간 엄마가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때 아이는 무척 큰 불안을 느끼고 엄마를 대신할 수 있는 '애착물'을 찾게 되는 것이다.

 아기의 애착물은 매일 자신이 물고 빨고 주물렀기 때문에 무척 친근한 냄새가 배어 있다. 아기의 마음을 안심시키는 다정한 친구와 같은 게 바로 애착물인 것이다.

 가끔 어떤 엄마들은 아이가 다른 인형을 놔두고 왜 그렇게 못생기고 더러운 걸 좋아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애착물을 선택하는 것은 엄마가 아니라 아기 자신이다. 엄마는 이런 아기의 선택을 존중해주어야 한다. "자, 이 더러운 인형은 버리고 여기 깨끗한 인형을 가지고 놀렴" 하는 등 엄마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엄마를 대신해서 마음의 안정을 주는 것은 못생기고 더러운 바로 그 인형뿐이기 때문이다.

 어떤 엄마는 아기가 더러운 수건 등을 빠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아이를 놀이방 등에 떼어놓을 때 그런 애착물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런 엄마는 무척 잘못된 것이다. 아기의 더러운 수건은 쓸모없는 것이 아니다. 아기가 혼자 있을 때의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고 혼자서 잠들 수 있도록 아기의 성장을 돕는 물건이 바로 애착물인 것이다.

 부모는 애착물을 고집하는 아이를 걱정하기 이전에 아이의 애착물을 인정해주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도록 한다. 아이에게 있어서 애착물은 부모 대신일 뿐이다. 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 애착물을 안겨주는 것보다는 엄마나 아빠가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이 아이에게는 훨씬 좋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이렇게 해보세요★

▶ 애착물을 세탁하기 전에 먼저 아이와 상의한다

 아이는 자기의 인형이 세탁물 속에서 빙글빙글 미친 듯 돌아가는 것을 보거나 쭈그러져 나온 것을 보면 겁에 질리고 그렇게 만든 엄마를 원망하게 된다. 이럴 때엔 엄마가 아무리 타일러도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아이의 애착물을 빨 때에는 먼저 아이에게 인형을 함께 목욕시키자고 제의해본다. 아이는 엄마가 자기를 씻어주듯 인형을 씻기며 즐거워할 것이다. 수건이나 다른 형태의 애착물도 아이가 목욕할 때 함께 빠는 등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 애착물을 잃어버려서 다른 것을 구입해야 할 때 아이의 의견에 따른다.

 아이에게 있어 애착물은 엄마를 대신하는 물건이다. 따라서 애착물을 잃어버리면 큰 상실감에 빠지게 된다. 아이가 애착물을 잃어버렸을 때에는 최대한 열심히 찾아주고 그래도 못 찾을 때엔 같은 것을 구해준다. 가끔 똑같은 것이 없을 경우가 있는데 이때 아이에게 이해를 구하고 비슷한 것을 함께 사러 가서 상의를 해본다. 대개의 아이들은 그것을 선택할 것이다.


▶ 억지로 애착물을 떼어내지 않는다.

 아이 스스로 애착물을 정했듯이 애착물과 이별하는 것도 아이가 정하게 한다. 부모는 조급해하지 말아야 한다. 대체로 아이들은 자라면서 매일 찾던 애착물을 잘 때만 찾다가 이틀에 한번 꼴로 찾게 되면서 잠차 애착물과 멀어지게 된다.


▶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하여 똑같은 것을 한 개 더 장만해둔다.

 흔하지 않은 인형이나 특이한 색깔의 수건이나 이불 등은 나중에 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하여 여유분을 하나 더 장만해두는 것이 좋다.




출처 : 아이의 행동에 고민하는 엄마를 위한 101가지 육아법(우리누리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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